전주시, 어린이집 대상 찾아가는 수질검사

전주시청사 전경.

전주시가 면역력이 약하고 질병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찾아가는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어린이집 469개소를 대상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수돗물 음용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찾아가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찾아가는 수질검사는 시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시작한 노인일자리를 활용해 이뤄지며, 어린이집별로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실시된다. 시는 사업추진에 앞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료 채수 방법과 기본적인 수질검사 항목 등 사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어린이집 방문 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동영상 자료를 활용해 수돗물의 생산과정 및 수돗물의 중요성과 음용 안전성 등에 대한 정보를 안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장변호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어린이집을 중점대상으로 수돗물 수질검사와 음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어린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수돗물과 친숙해져 안심하고 음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수돗물을 신뢰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