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 총력

 

군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건수는 82건(가금 45건, 야생조류 37건) 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ᄃᆞ.

군산에는 지난 2017년 고병원성 AI 발생 이후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으나 여전히 저병원성 AI가 검출(만경강 야생조류 3건)되면서 발생 가능성이 줄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고병원성 AI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별 전담공무원 지정, 철새도래지 소독, 거점소독초소 추가 운영, 정기적인 농장 및 축산관계시설의 시료검사와 출하 전 정밀검사 등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담공무원을 농장별 1대1로 구성해 가금 농가의 소독상태를 점검하고 방역수칙 지도·홍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가축전염병의 주요 전파요인중의 하나로 꼽히는 축산차량의 철저한 방역 소독을 위해 거점소독초소 1개소를 추가 운영해 24시간 운영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농장 내로 전파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양현민 군산시 농업축산과장은 “야생조류와 가금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 스스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질병 차단 방역을 실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의심축 발생시 즉시 가축 방역 기관으로 신고(1588-4060)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