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배우자인 김미경 서울대 교수는 24일 전주를 찾아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가장 열심히 일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오전 광주 유세에 이어 오후에 전주시 오거리문화광장을 찾았다.
김 교수는 안 후보의 유세 차량에 올라 “선진국, 상대국들은 과학 기술을 가지고 전쟁을 하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들끼리 싸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만의 기술을 가져야 먹고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철수는 본인이 가진 모든 능력과 지식과 의지, 결단력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것이다”며 “어떻게 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에 상관없이 다 같이 합쳐서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철수가 대통령이 되면 솔선수범하고 청렴 결백할 것이다”며 “5년을 하루 같이 열심히 일하고 오직 국민만을 생각하며 임기가 끝날 때에는 명예롭게 퇴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 자신과 여러분의 아이들 또 그다음 세대를 위해서 안철수를 선택해 달라”며 “절대로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현장에는 추운 날씨에도 안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자신을 고시생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교재에 김 교수의 사인을 청하기도 했다. 이에 김 교수는 “너무 감사하다”며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하겠다”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미경 교수는 "안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 같냐"는 질문에 “제2의 한강의 기적”이라고 미소 지으며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