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코스트코 익산 입점과 관련해 익산시가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과 상생 방안을 논의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2월 21일자 1면 보도)
전국을 대상으로 입점 후보지를 물색해 온 코스트코 코리아가 지난해 12월 익산왕궁물류단지(주)와 약 5만㎡(약 1만5000평) 부지를 대상으로 조건부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를 두고 지역 내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엇보다 지역 상권을 보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게 시의 기본적인 입장이다.
시는 지난 25일 오택림 부시장을 단장으로 소상공인과, 교통행정과, 홍보담당관 등 관련 부서 관계자들로 구성된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 대응 TF팀’ 회의를 열고 대규모 판매시설 입점 동향 등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여러 보도 등을 통해 왕궁물류단지 내 코스트코 입점이 가시화되면서 나타나는 지역사회의 동요 최소화, 왕궁물류단지 조성 진행 상황, 부문별 동향 및 코스트코 입점시 세부 대응 방안 수립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코스트코 입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고려해 상황을 꾸준히 주시하고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오택림 부시장은 “왕궁물류단지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해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의견 수렴 과정에 나서겠다”면서 “지역 상권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고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