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제3·4산단 가동률 80% 돌파, 향후의 든든한 성장동력 자리매김 기대

현재 제3·4산업단지 공장 가동률 81% 집계
하림산업, 일진머티리얼즈, 미원상사 등 94개 기업 분양계약 완료
대기업 및 제약회사 등 77개 기업, 2300여명에게 양질 일자리 제공

현재 공장 가동률 81%를 기록하고 있는 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전경/사진=익산시

익산 제3·4일반산업단지 공장 가동률이 80% 넘어서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밝은 청신호를 던져주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공격적인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분양이 완료된 제3∙4 일반산업단지의 입주기업 공장가동률이 1월말 기준 81%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림산업, 일진머티리얼즈, 미원상사 등 94개의 기업이 분양계약을 완료한 가운데 이중 77개 기업이 현재 공장 가동에 나서고 있고, 2300여명의 종사자가 이 곳 제3∙4산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마더스제약, 함소아제약, 원광제약 등의 제약회사들이 본격적인 공장 가동을 시작함에 따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 유발 체감 효과는 점차 두드러 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아울러 시는 향후 3년간 제3∙4 산단을 통해 1500개의 일자리가 추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제3·4산단 근로자에 대한 임금 지급으로 인한 경제효과를 최저임금 기준으로 추정해 볼때 대락 530억원으로 향후 2024년까지 2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경제파급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측되면서 앞으로 익산의 든든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실 지난 2016년 말까지는 제3·4일반산업단지 분양실적이 40%대로 매우 저조한 편 이었다.

하지만 외국인투자지역 변경, 관리기본계획 변경을 통한 업종 추가, 익산·연무IC 간 '하나로' 조기 개통 등 수요자 맞춤형 기업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면서 2018년 61%, 2019년 74%, 2020년 85%,2021년 89.6%로 매년 분양계약을 높여왔다.

민선 7기 취임 이후의 공격적인 맞춤형 기업유치 활동 전력투구가 이같은 큰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다한 결과 비어 있던 산업단지를 지금의 활력 띄는 모습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시민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