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장 선거 출마 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이학수(62·미래소통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전 전북도의원이 "대선 승리를 위한 선거운동에 총력을 쏟겠다"며 당초 계획한 출판발표회를 취소했다.
이학수 전 도의원은 지난25일 "3월 9일 대통령 선거일까지 정읍지역에서 출마를 준비하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개인의 욕심을 잠시 접어두고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에 최선을 다하자"고 호소했다
이 전 도의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정읍시민들에게 자신의 선거공약집을 통해 출마의 입장과 정읍발전 공약을 밝히려고 준비해 왔었다.
하지만 지방선거가 대선 정국과 맞물리면서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선거이다며 당 소속 지방선거 입지자들에게 ‘개개인의 지방선거 운동을 최소화하고, 대통령 선거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부응하여 그동안 준비해 온 선거공약집 출판발표회를 부득이하게 포기하고 오롯이 이재명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위해 선거운동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
특히 그동안 자신이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마련한 조직과 학연, 혈연, 지연 모두를 총동원해 정읍선대위의 목표인 8090(정읍 유권자 80% 이상 투표와 90% 이상 지지) 달성을 위해 sns를 비롯한 총력적인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 전 도의원은 "출판발표회 포기를 재고해 달라는 지지자들의 요청이 있지만 대선 승리가 훨씬 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선택한 결정이다"며 "정읍시민들께서 인정해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