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이재명 문화복합공원 공약 연계, 전주에 석학촌 조성”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시장 출마 예정자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지난 27일 정책발표에서 이재명 후보의 전주 문화복합공원 조성 공약과 관련해 "전주에 석학들이 몰려들도록 석학촌을 조성하고 이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전주의 문화정책 수립과 시민들을 위한 강좌 개설 등 평생교육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 전 군수는 "전북지역 20여 개 대학의 정년퇴임 교수와 전북 연고의 박사급 귀향 인구는 한 해 100여 명이 넘는다"면서 "이들이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연구실을 제공하고 석학들은 지역발전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 전 군수에 따르면 석학들 대부분 경제적으로 구매력이 높은 중산층이어서 석학촌 주변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인구 유입 효과와 분야별 전문 지식의 실용화로 젊은 층과 노인층 창업도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백 년 앞을 바라보는 교육도시 전주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임 전 군수는 “고급 두뇌의 전주 정착과 평생학습 도시 분위기 제고로 인적 자원이 갖는 사회적 자본(social capital)이 크게 향상돼 전주가 더 두터운 신뢰 사회로 앞서 나갈 것”이라면서 “지방 분권시대 인적 자원을 활용한 품격 있는 도시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