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후보들 ‘얼굴 알리기’ 전력질주

서거석, 천호성, 황호진 주말 새 일제히 출판기념회 개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전북교육감 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지자들의 ‘얼굴 알리기’가 분주하다.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북교육감 선거 후보들은 주말사이 일제히 출판기념회를 열고 자신의 살아온 과정과 이력, 그리고 지역 유력인사 참여에 따른 세를 과시했다.

서거석 전 전북대학교 총장은 26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학생중심 미래교육’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윤덕·안호영·장경태 국회의원, 유성엽 전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박준배 김제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이남호 전 전북대 총장, 김용택 시인, 정도상 작가, 홍요셉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수홍·신영대·윤준병·이원택·진성준 국회의원, 김승수 전주시장, 김동원 전북대 총장 등도 축하 영상 메시지를 통해 자리를 빛냈다.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도 26일 전주교대에서 30년 교수와 교사로 배운 교육철학 담긴 ‘천호성의 천 가지 생각’을 출간한 기념회를 열었다.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로부터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로 추천된 천 교수 출판기념회에는 송하진 전북지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안호영 국회의원, 정헌율 익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세종, 충남, 충청북도 교육감과 김윤덕, 최강욱, 양경숙 국회의원, 도종환 시인, 김승수 전주시장도 영상 메시지로 축하를 전했다.

단일화 경쟁에 참여했었던 차상철 전)전북교육연구정보원장과 이항근 전)전주교육장도 통해 “불평등 교육현장에서 한 아이도 놓지 않겠다는 천 후보의 뜻을 현실로 만들고, 전북교육이 아이들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우리 두 사람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황호진 전 전북교육감은 지난 22일 정읍을 시작으로 23일 남원, 25일 군산, 26일 익산, 27일 김제에서 출판기념회를 연데 이어 3월 1일 전주 오스스퀘어에서도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의 위중함 고려해 소규모 대담·사인회 형식으로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한 것이다. 

황 전 부교육감 출판기념회에도 도지사 및 지역 국회의원 시장·군수 및 지역 유력인사들이 참여했고, 전국 단위 인사들 역시 영상 메시지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오는 1일 출판기념회 역시 상당수 지역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출판기념회는 제1부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의 이야기, 제2부 황호진의 교육생각, 제3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 교육현장 방문이야기 등 총 3부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