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28일 전북을 찾아 "내가 싫어하는 사람 떨어뜨리는 게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는 자격이 있는 사람,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을 선택해 당선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고창 장날인 이날 오전 부인 김미경 여사와 함께 고창읍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주민들을 만나 민심을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전북 첫 유세지역으로 고창 전통시장을 찾아 "내가 지지하는 정당 후보가 도덕성도 믿을 수 없고 능력도 부족해 보이고 정말 마음에 안 드는데 상대방을 떨어뜨리기 위해 찍어야 하나 고민하는 분이 계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사람은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 도덕성이 있는 사람, 미래를 보는 혜안이 있는 사람, 과학기술을 제대로 잘 아는 사람, 미래먹거리와 미래일자리를 만드는 그런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로나19 완치 후 함께 유세 중인 부인 김미경 교수는 "40여년간 바라본 안철수 후보는 도덕성과 능력을 갖춘 진정한 지도자다"며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 능력있는 안철수를 꼭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