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사노조, 교사 돌봄행정사무 배제 주장

대전, 전남, 서울, 경기, 울산 등은 돌봄행정사무 돌봄전담사에게 이관

전북교사노조가 도내 교사들의 돌봄행정사무를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일 전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전북교육청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와 돌봄전담사의 시간외근무수당 보장을 담은 합의서를 체결했었다.

합의서에는 ‘교육청은 돌봄전담사가 돌봄 활동 준비 및 정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시간 외 근로를 보장한다. 단, 이로 인해 기존 수행하던 업무 외 추가업무가 부여되지 않도록 한다. 돌봄전담사 시간 외 근로에 따른 임금은 통상임금의 150%를 지급한다’로 돼 있다.

합의에 따라 수업을 준비하고 생활지도하고 학생상담 해야 할 교사가 돌봄 간식비 품의, 돌봄 물품 품의, 돌봄 관련 공문서 처리 등을 하고 있다. 

이에 반해 대전, 전남, 서울, 울산 교육청은 돌봄행정사무 교사 배제가 실현되고 있다는 게 교사노조의 설명이다.

전북교사노조는 “전북교육청은 교사를 돌봄행정사무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돌봄 업무표준안을 제정하라”면서 “학교장은 학교장 업무분장권을 활용해 교사를 돌봄행정사무 결재라인에서 배제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