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부설주차장이 무인정산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이는 장기간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주차공간을 찾기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해서다.
1일 전주시에 따르면 이달 한 달 간 무인정산 시스템을 운영해 불편사항을 보완한 뒤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무인정산기는 주차장 출구와 시청 로비에 각각 1대씩 설치된다.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의 경우 업무를 보고 방문부서 또는 1층 로비 안내데스크에 방문사실을 알리면 2시간까지 무료주차등록을 할 수 있다.
주차요금은 30분에 1000원이며, 10분마다 300원씩 추가된다. 장애인·경차 등 감면할인 차량은 시청 로비에서 할인권을 받아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무인정산 시스템 설치를 통해 출차 소요시간이 단축되고, 주차 공간 확보로 주차난 해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줄이고 주차요금 정산 전산화를 통해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