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유료 문화해설사 8명 모집

남원시 유료 문화해설사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광한루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시의 문화유적 및 관광자원 등을 전문적으로 안내 해설하는 유료 문화해설사 8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유료 문화해설사는 깊이 있는 지식 전달은 물론 해설에 대한 책임감을 부여해 철저하게 고객 중심의 고품질 맞춤형 전문 해설을 제공하며, 해설비용은 관광객 부담이다.

남원시민 누구나 지원 가능한 이번 사업은 남원의 문화역사, 생태자원 등 관광전반에 대한 기본소양을 갖추고 반드시 현장해설이 가능해야 한다.

지원자는 문화유산권, 생태관광권, 농촌관광권, 통역해설권 등 본인이 직접 운영 프로그램을 기획, 제안해야 한다.

모집기간은 이달 11일까지로 지원신청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 경력증명서 및 자격증 사본(해당자) 등을 작성해 남원시청 관광과(620-6164)로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그 동안 오감만족 위주로 이뤄졌던 관광이 코로나19 이후 학습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런 추세에 발맞춰 시작되는 유료 문화해설사 사업은 남원관광 콘텐츠의 질적 향상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