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소득층 자활복지자금 융자 신청하세요"

생활안정자금·자조자립자금 등 2억 1000만 원 지원

전주시청사 전경.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주시가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돕고 자립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2022년도 자활복지자금 융자사업 신청을 받는다.

올해 자활복지자금은 총 2억 1000만 원 규모로, 저소득층 생활 안정 자금 1억 5000만 원과 자조자립 자금 6000만 원으로 편성돼 상·하반기로 나뉘어 지원될 예정이다. 

생활 안정 자금은 전·월세 보증금과 의료비, 주택 개·보수비, 장례 보조비, 부채상환금 등 생활 안정을 위해 소규모자금이 필요한 저소득층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세대 당 500만 원 이하로 1년 거치 2년 상환(무이자) 조건이다. 

저소득층의 창업비와 재해복구비, 재활기기 구입비 등을 지원하는 자조자립 자금은 세대 당 2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 조건은 3년 거치 5년 상환(이자율 연 2%)이다.

올 상반기 자활복지자금은 대부신청서와 재정보증서를 갖추고 관련 서류(임대차계약서, 부채증명서, 진료비내역서, 사업계획서 등)를 지참해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예산 소진 시까지다.

김현도 전주시 사회연대지원과장은 “모두가 어려운 코로나 시국 속에서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도록 생활 안정, 생계유지에 도움이 되는 융자금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자립의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