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선대위 "이재명 승리, 사전투표 참여해달라"

"사전투표로 새로운 봄 앞당겨 달라"호소
"윤석열-안철수 야합, 민심으로 심판해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전환 선대위 국회의원들이 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를 독려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대전환 선대위가 4일과 5일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참여를 독려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3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로 대한민국과 전라북도의 운명을 가르는 대전환 선거가 시작된다”며 “4일과 5일 사전투표에 참여해 새로운 봄을 앞당겨 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강력히 비난했다.

김성주 위원장은 “2002년 노무현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가 드라마였다면 윤석열과 안철수의 단일화는 코미디다”고 평가했다.

김윤덕 의원(전주갑)은 "이번 선거는 정치교체로 귀결될 것"이라며 "안하무인 윤석열, 경거망동 안철수를 심판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영대 의원(군산)은 "이재명 후보의 승리를 확신한다. 꼭 사전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수흥 의원(익산갑)은 "지금은 절체절명의 위기"이며 "위기 상황에서 이재명과 함께 정치교체를 이뤄야 한다.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병도 의원(익산을)도 "안철수 후보는 단일화 여론조사를 통해 국민 의견을 듣겠다고 한 약속을 깼다"며 "윤석열 후보는 정권을 잡으면 복수하겠다고 한다. 이제 우리가 일어나 심판해야 한다. 죽을힘을 다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은 "검찰 공화국으로 가느냐, 자유와 창의가 넘치는 국가로 가느냐에 대해 도민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지지를 거듭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