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축산물 업체 방역·위생 상태 점검

특사경, 봄 개학 맞아 축산물 제조가공업소 51곳 점검
축산물 위생과 안전성 확보 및 불량 축산물 유통 차단

전북도청 전경./전북일보 DB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는 3일 봄 개학을 맞아 도내 축산물 취급업체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축산물 취급 업체의 위생관리 및 코로나19 방역관리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간 도 특사경은 지난달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생활안전지킴이 등과 민관합동으로 도내 축산물가공업 및 식육포장처리업 중‧대형업체 51개소를 특별 점검했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의 판매 목적 처리·포장·사용·보관 여부, 보존기준 준수 여부, 자가품질검사 항목준수 및 매월 1회 검사 등 검사 주기 준수, 식육 등 위생적인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업체 3개소를 제외하고 축산물업체의 위생관리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 특사경은 연일 4000명을 웃도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감안해 종업원 건강관리, 작업장 환기와 소독 여부 등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점검 결과 축산물 작업장에서는 체온 측정 등 출입자 통제를 철저히 이행하고 있었으며 또 자가진단키트도 구비해 선제적 검사를 시행하는 등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

정화영 전북도 특별사법경찰과장은 “축산물 업체의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등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교육 홍보 등으로 축산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며 “부정 축산물 유통과 위생 사고를 차단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