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복합산업단지 폐기물처리계획과 관련해 김제시와 시의회가 또다시 충돌했다.
3일 김제시의회는 시의원의 발언을 허위 사실로 적시하며 사과 및 정정 요구를 한 집행부의 입장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시의회는 박두기의 원이“시장이 새만금 복합단지 내 폐기물 매립장은 민간업체에서 운영할 수도 있다”라고 밝힌 5분 발언을 확인한바, 지난해 12월 3일 제2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장이 시정 질문 답변으로 밝힌 내용이며 당시 정례회 영상으로도 송출됐다“고 밝혀 감정의 골이 깊어질 조짐이다.
박두기 의원은 “시장은 사실에 기반하여 의원의 5분 자유발언 내용이 허위 사실이라며 임시회 석상에서‘책임지라고’발언한 것은 김제시민의 알 권리와 민의를 대변하는 의원들의 정치 활동을 제약하고 심각한 의회민주주의를 무시하는 태도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준배 시장이야말로 시민들과 박두기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해야 하고 관련 직원에 대한 인사조치와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다.”고 압박했다.
한편 시의회는 지난 2월 24일 김제시로부터‘제255회 김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질문 답변 정정 요청’으로 폐기물처리시설의 매립 용량에 대한 정정내용(346만8000㎥→69만2000㎥)을 통보받았지만 ‘폐기물 운영 주체’에 대해서는 정정공문을 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