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영농철 농기계 사고 주의 당부

전주덕진소방서는 영농철이 시작되는 봄을 맞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농기계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전주덕진소방서 제공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3일 영농철이 시작되는 봄을 맞아 농기계 조작 미숙과 안전 점검 부주의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농기계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는 특성상 지반이 약하고 폭이 좁은 농로나 비탈진 경사로, 굽은 길을 운행하는 경우가 많아 넘어지거나 추락∙전복 사고 발생 우려가 크다.

또한 승용차가 야간∙악천후에 주행하는 경운기 등을 발견하지 못해 추돌하는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농기계는 승용차와 달리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안전사고 발생 시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인명피해 발생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사용 전·후 안전 점검 철저 △전방 주시, 후사경 부착 △야간 운행 대비 등화 장치와 반사판 부착 △농작물 등 과다 적재 금지 △농로 주행 시 서행 △교통법규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현철 서장은 “농기계 사고는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인 만큼 사용 전 꼼꼼한 장비 점검과 안전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며 “특히 농기계 사용의 숙련도가 낮은 귀농인, 농기계를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임대사용자, 체력이 약한 고령 농업인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 농기구를 사용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