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반디누리작업장, 장애인 으뜸 작업환경 갖췄다

무주군 반디누리작업장(원장 남궁용)이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열면서 근무자들의 작업환경이  대폭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반디누리작업장은 무주군 관내 장애인들의 근로 작업장이다.

무주군 무주읍 교동1길 11에 위치한 반디누리작업장은 총 사업비 16억 원(국비 3억, 도비 1억, 군비 5억, 특별교부세 7억 포함)이 투입됐다. 연면적 523㎡에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 두부가공실과 콩나물 재배실을, 2층에는 사무실과 상담실, 휴게 공간, 교육실 등을 갖췄다. 

3일 진행된 입주식에는 황인홍 군수와 남궁용 원장을 비롯한 근로자들이 함께 했다.

이 작업장에는 현재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 20명이 ‘반디 참두부’, ‘반디 콩나물’을 생산 · 판매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군은 반디누리작업장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HACCP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며 학교 등 관내 기관, 인접 지역까지 납품을 확대시켜 장애인 자립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강미경 군 사회복지과장은 “반디누리작업장이 새롭게 마련되면서 보다 나은 쾌적한 환경에서 근로자들이 일할 수 있게 됐다”며 “우리 지역 장애인들의 인권 강화에 최우선을 두고 식품 공간인 만큼 HACCP 시설(식품안전관리인증 기준)에 맞는 생산 설비를 갖춤으로써 품질좋은 제품을 생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무주군 반디누리작업장은 지난 2009년 7월 개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