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비자정보센터, 디지털문해교육 서포터즈단 활동

한 어르신이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직원의 도움으로 승차권자동판매기에서 매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전북노인일자리센터(센터장 장우철)와 함께 디지털문해교육 서포터즈단을 키오스크가 설치된 현장에 파견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활동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속 서포터즈단 5명은 2월 한달간 전북노인일자리센터에서 45시간에 걸쳐 디지털문해교육을 이수했다.

이들은 7일부터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시외버스 노송동 간이정류장에서 2인 1조로 키오스크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현장에서 직접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디지털 취약계층 소비자는 키오스크의 검색, 결제 방법 등 조작방식에 심리적인 부담을 느낀다”며 “앞으로 키오스크를 도입하는 곳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활밀착형 소비자교육에 최선을 다하고 키오스크의 기술적 제도적으로 개선될 부분도 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