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지역 의료진,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 2000만원 쾌척

익산미래영상의학과의원 1000만원·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 1000만 기탁

익산지역 의료진은 4일 정헌율 익산시장(가운데)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구호 성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사진제공=익산시

익산지역 의료진은 4일 정헌율 익산시장을 방문해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성금 2000만원을 쾌척했다.

익산미래영상의학과의원(원장 이지영)이 1000만원을, 이웃사랑의사회·익산시의사협회(회장 이준섭)가 1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날 후원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러시아의 폭격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구호물품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이지영 원장은“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과거 한국전쟁을 겪은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됐다”며 “목숨을 아끼지 않고 나라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서 뜻깊게 잘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섭 회장도 “연일 방송되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고 심각성을 느끼고 특히 어린이들의 사망과 부상을 보니 너무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