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시작된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의 전북지역 투표율이 첫날부터 종전 선거를 크게 웃돌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지 관심이다.
전북지역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은 지난 21대 총선 34.75% 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전북지역 선거인 총153만 3125명 가운데 39만1533명이 투표를 마쳐, 25.54% 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 첫 날 15.06%보다 10.48%p 올랐다. 첫 날과 이틀째를 포함한 최종 사전투표율은 31.6%였다.
14개 시·군 가운데 진안군이 35.64%로 가장 높았으며 장수군 35.52%, 임실군 35.07%, 순창군 34.15% 순이다.
이어 무주군 32.48%, 부안군 32.31%, 남원시 31.57%, 고창군 30.15%, 정읍시 29.61%, 김제시 29.10%, 완주군 26.88%, 익산시 23.85%, 전주시 완산구 22.78%, 덕진구 22.06% 순이다.
군산시는 22.96%로 가장 낮았다.
한편 사전투표는 5일에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