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춘섭 익산시민,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성금 기탁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성금 100만원 쾌척

익산 시민 최춘섭 씨(64)는 지난 4일 익산시에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에 써 달라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의 후원성금은 올해 아동보호시설의 보호가 종료된 지역아동 5명에게 각각 2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남부권노인복지관에 근무 중인 최 씨는 지난 1995년부터 이웃사랑 나눔실천에 나서고 있다.

경제적으로 곤란한 이웃을 돕기 위해 생활비를 아껴 저축한 돈으로 성금 쾌척에 나서고 있는 최 씨는 한때 불의의 사고로 3급 화상을 입고 장애를 갖게 됐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매년 이같은 선행을 베풀고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최춘섭 씨는“아동보호시설에서 나와 홀로서기 해야 하는 아동들의 안정적인 자립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금액이지만 후원하게 됐다”며“앞으로도 힘닿는 데까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위해 적극적인 나눔을 실천해 나 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