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화재감식 경연대회 개최⋯1위 고창소방서

지난 4일 군산의 철거예정 건물에서 제3회 전북 화재감식대회가 개최됐다. /사진=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소방본부(본부장 최민철)는 제3회 전북 화재감식 경연대회에서 고창소방서가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일 개최한 이번 대회는 도내 13개 소방서에서 선발된 26명의 화재조사관이 참여해 화재감식 능력을 겨뤘다.

화재감식 경연대회는 화재조사관이 화재 패턴의 이해와 감식 능력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군산에 위치한 철거 예정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에 실제 원룸∙사무실과 유사한 세트장을 만들어 각각의 다른 원인으로 불을 내고 진화한 뒤 화재조사관들이 화재 패턴 분석 등을 통해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밝히고 재산피해를 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1위는 고창소방서, 2위 군산소방서, 3위는 부안소방서가 차지했다. 

최민철 본부장은 “화재조사 결과는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며 “화재감식의 전문능력제고를 통해 조사기법과 원인규명 능력을 향상시키고 화재조사 분야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