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서 1만 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발생, 역대 최다 기록이 또 경신됐다.
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전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9명이 발생했다.
이는 전북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인 지난 4일 6988명보다 2691명이 많고 전날인 7일 확진자 6264명보다 3415명이 많다.
이에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491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전주 3799명, 익산 1692명, 군산 1323명, 완주 534명, 남원 495명, 정읍 426명, 김제 391명, 부안 267명, 고창 238명, 임실 135명, 순창 128명, 진안 100명, 무주 86명, 장수 59명, 기타 6명 등이다.
전국적으로도 이날 0시 기준 34만2446명이 새롭게 확진됐다.
이 역시 역대 전국 최다 확진자 기록으로 지난 7일보다 약 14만 명(7일 0시 13만 9726명 확진)이 많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확진세가 향후 2~3주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코로나19 유행 ‘정점 구간’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