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일제점검

신호기∙안전표지판∙노면표지 등 16만 9019개 대상

전북경찰청 전경 /사진=전북일보 DB

운전자와 보행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도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점검∙정비가 추진된다.

10일 전북경찰청은 노후∙훼손돼 방치되거나 법령기준에 맞지 않는 교통시설물에 대해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내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 16만 9019개(신호기 2912개, 안전표지판 11만 5873개, 노면표지 3만 4568개, 횡단보도 1만 5666개)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10주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점검 대상은 △노후∙훼손 시설 △시인성 부족시설 △반사성능 기준미달 노면표지 △현장상황에 맞지 않는 시설 등으로 도로관리청과 함께 점검해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2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어린이∙노인보호구역(어린이 1003개소, 노인 46개소) 내 교통안전시설에 대해서도 정비가 진행되고 있어 점검의 효율성과 신뢰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북경찰청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후·훼손된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부족한 시설은 확충함으로써 안전한 교통환경 제공하겠다“며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