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인협회(회장 김영)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건지산 편백나무숲에서 2022 전주시민 문학 콘서트 건지산의 봄 ‘시를 그리다’를 주제로 시, 수필화전을 개최했다.
이번 시, 수필화전에서는 시와 수필을 현장에서 눈으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귀로도 즐길 수 있도록 작품마다 QR(큐알) 코드를 부여해 음성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북문학관 발행 도서 북 콘서트도 진행했다. 행사장을 찾은 전주시민들에게 책을 나눠 주기도 했다.
산책 위해 건지산을 찾은 백복기 씨는 “아직도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봄이지만, 편백나무숲에서 문인들의 작품을 읽다 보니 영혼이 맑아진 것 같다”며 “다양한 주제의 책까지 덤으로 받게 돼 전북문인협회를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전시한 작품은 전북문학관 갤러리에서 한 달간 연장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