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 봄철 임야화재 안전예보 발령

전북소방본부 현판 /사진=전북일보 DB

전북소방본부는 13일 봄철 임야화재가 급증함에 따라 임야화재 안전예보를 발령했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 최근 3년간(2019∼2021년) 227건의 임야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76건(33.5%)이 3월에 발생해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212건(93%)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부주의 세부내용으로는 쓰레기소각 72건(34%)이 가장 높았고, 논∙임야 태우기 58건(27%), 담배꽁초 24건(16%)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72건(32%)이 발생했고, 오전11시∼오후 1시 58건(26%), 오후 3시∼오후 5시 43건(19%)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 48건(21%), 일요일 37건(16%)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시간대나 주말에 임야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소방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도내 화재출동 분석결과 임야화재가 봄철에 많이 발생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영농부산물 등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