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이 신학기와 봄철을 맞아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1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26건의 PM 교통사고 중 10∼20대가 23건(88.5%)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경찰청은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PM의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오는 4월까지 집중적인 홍보와 계도∙단속을 실시한다.
먼저 학교전담경찰관, 교육청, 도내 대학, 교통안전공단과 협업을 통해 PM의 올바른 이용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아울러 젊은 층의 활용도가 높은 SNS를 활용해 교통사고 사례를 알리는 등 전략적 홍보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경찰오토바이 등을 활용해 교통사고 발생 시 상해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신호위반, 승차정원 초과, 안전모 미착용 등 고위험행위를 중심으로 맞춤형 단속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정덕교 교통과장은 “지난해 5월 PM에 대한 준수사항 강화를 담은 도로교통법이 개정됐음에도 교통사고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올바른 PM 이용 문화 정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