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지난 12일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당 소속 광역단체장들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진지한 접근과 해법이 필요하다는 건의를 받았다” 면서 “부동산, 일자리, 교육 그 어느 것 하나 없이 지나친 수도권 집중화로 인해 수도권 외의 다른 지역 분들이 겪는 불편이 적지 않았다”고 TF 설치 배경을 밝혔다. 김 대변인 이어 “TF장과 구성원은 결정되는 대로 다시 발표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국 17개 시·도청 협조가 구해지는 대로 균형발전 의견을 수렴해 새 정부에 반영할 예정” 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에 산재한 지역 주민의 목소리 그 어느 것 하나 소홀하게 듣지 않고 수렴해 국가균형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게 당선인의 의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 직속으로 국민통합특별위원회와 청와대개혁TF를 두고, 인수위 조직에는 코로나위기대응TF와 지역균형발전TF가 포함될 계획이다. 윤 당선인은 속도를 내기 위해 14일부터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마련한 당선인 집무실로 출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