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선정

서수면 신장마을 안전 및 환경 개선 진행

군산시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공모에 선정됐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수면 신장마을에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주거 및 마을 환경 개선을 위한 ‘2022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대상지는 슬레이트 지붕과 노후주택, 위험 경사지가 많아 주민들의 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고, 마을 안길이 협소해 차량 통행 시 사고의 위험이 있는 등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시는 이 구역에 올해부터 4년간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자해 슬레이트 지붕개량, 빈집 철거, 노후주택 정비 등 주택정비, 담장·위험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공용주차장 설치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 공동체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 등 휴먼케어와 역량강화사업 등도 지원한다.

채왕균 군산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신장마을 주민들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다른 취약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가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