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고속버스터미널이 지속되는 적자 운영으로 폐업을 결정하고 다음달부터 시외버스터미널로 통합 운영된다.
14일 남원시는 남원고속버스터미널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어지는 승객감소로 운행감축 및 경영여건 악화로 (주)금호고속이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폐업 결정으로 터미널 사업자, 운송사업자의 협의를 거쳐 고속버스노선 이전 인가신청 및 매표시스템 등을 정비해 4월 1일부터 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합 운영된다.
현재 서울 노선 고속버스는 금호익스프레스 5회, 삼화고속 4회 등 총 9회 운행되고, 코로나19 이전에는 총 19회 운행됐었다.
인천을 향하는 고속버스는 3회가 운행됐지만 코로나19 발생 이후부터 운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이통장 회보, 시 홈페이지, 현수막 게첨 등 집중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