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량기 동파건수 최소화 이끈 박지용 물환경관리과 주무관

올해 계량기 동파 428건, 전년 3739건比 크게 감소
“계량기 동파는 주민 불편과 밀접, 동파 최소화 노력”

박지용 전북도 물환경관리과 주무관

“앞으로도 도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전북도 물환경관리과 박지용 주무관(45)의 각오다.

박 주무관은 겨울철 관리자의 부주의로 쉽게 발생할 수 있는 상수도 계량기 동파 사고 최소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겨울철 발생한 상수도 계량기 동파는 각 가정의 단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주민 불편과 직결된 사안이다.

이 때문에 박 주무관은 시·군 담당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철저한 도내 상수도 계량기 관리 등의 업무를 했다고 한다.

그 결과 올해 겨울철 발생한 상수도 계량기 동파는 428건으로 전년 3739건 대비 91.3%가 감소했다.

박 주무관은 상수도 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시·군에 보온용품 보급부터 요금고지서 안내 등 활동을 했다.

그럼에도 갑자기 찾아온 한파 대응에는 어려움이 뒤따랐다고 한다.

박 주무관은 “겨울철 폭설 등으로 이동이 어려울 때 발생한 계량기 동파의 경우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일이 있었다”며 "하지만 시·군 담당자들의 노력 덕분에 동파 최소화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전북도 재난안전관리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박지용 주무관은 2007년 건설교통과와 2013년 무주군 환경관리과 등을 거쳐왔다.

그는 2011년 재해대책 유공으로 전북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2012년에는 재난관리 유공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전수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모범공무원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밖에도 다양한 정부 포상 이력이 있는 박 주무관은 부서 내에서 탁월한 업무 능력과 책임감이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