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천호성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14일 학생들이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시간이 많은만큼 스마트 스포츠교실 등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천 후보는 “신체활동은 행복감은 증가하고 스트레스 수준은 감소하며, 학습활동에도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많은 연구결과를 볼 때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한다”며 “하지만 입시와 학력증진을 위한 교육에 중점을 두다 보니 그동안 학교현장에서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영역”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 청소년들은 스마트폰 사용 등 스크린 기반의 활동이 많아지면서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이전보다 많아졌으며, 최근에는 COVID-19 상황으로 인해 신체활동은 더욱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신체활동 부족 비율이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가정의 아이들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 소외계층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학생들의 신체활동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교육청 차원에서도 가상현실을 활용한 스마트 스포츠교실 조성, 초등스포츠돌봄 프로그램 확대, 시군단위 청소년 복합놀이공간 구축 등 신체활동 증진을 위한 적극적 교육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