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승화원, 청명‧한식 특별대책 기간 운영

4월 2~6일 화장로 20~40기 운영

전주승화원. 사진=전주시설공단 제공

전주승화원이 청명‧한식을 맞아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늘린다.

14일 전주시설공단에 따르면 전주승화원은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을 전후로 총 5일을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유골 화장 예약 기수를 20~40기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한식 당일인 6일은 하루 유골 화장에 40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평일 하루 개장 유골 화장 건수 4건의 10배 수준이다. 오전 8시 30분부터 모든 화장로를 가동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개장 유골을 화장하려면 사전에 묘지 소재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개장 신고를 하고 개장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예약시스템을 통해 화장 14일 전 예약을 하면 된다.

개장 유골 화장 이용료는 전주·완주 2만 8000원, 도내 타 시·군은 9만 원이다. 효자공원묘지 소재 개장 유골의 경우 화장 이용료가 전액 감면되며, 자연장을 포함한 봉안시설 사용료도 50% 감면된다.

방현주 복지환경부장은 “청명·한식 기간 개장 유골 화장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후 화장로 보수를 마치고 그동안 축소 운영된 화장 횟수를 정상화해 이용객 편익 증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