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3차접종 70%...전국평균 크게 상회

청소년 접종 완료율은 75%

완주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일 0시 기준 626명에 달하는 등 급속한 증가세인 가운데 완주군 주민 10명 중 7명이 3차 추가접종까지 마쳤고, 청소년 접종 완료율도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1차 접종은 8만1835명이 마쳐 접종률 89.8%를 기록하고 있고, 2차 접종 완료율은 89.0%로 집계됐다. 

또 3차 추가 접종을 마친 주민도 6만3995명으로 전체 인구(9만1074명)의 70.2%에 달했다. 완주군 3차 접종률은 전국 평균(62.5%)보다 7% 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간부회의에서 코로나19 접종 독려를 당부하고 있다./사진제공=완주군

완주군 교육지원청과 협력 아래 진행되고 있는 청소년 접종도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세에서 17세까지 청소년 접종 대상자 4697명 중에서 1차 접종을 마친 인원은 총 3632명(13일 0시 기준)으로 77.3의 접종률을 기록했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청소년은 총 3524명으로 접종완료율 75.0%다. 

접종에 의한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중증은 9건이었고, 특정물질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4건으로 조사됐다. 이상반응 총 누계는 1054건이었고, 83.3%인 878건이 일반 경증에 해당했다. 

완주군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막고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한편 완주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한 PCR 검사는 2020년 12월 이후 최근까지 총 20만8800건을 기록했으며, 신속항원검사(RAT) 건수도 1만8100여 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