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출신 국민의힘 수석 최고위원인 조수진 의원이 15일 “윤석열 당선인 지지에 감사하다”며 "전북이 국민통합을 위한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전북에서 15% 가까이 지지를 해주셨다”며 “이러한 지지가 없었다면 당선이 어려웠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후보의 경우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후광이 있었지만 윤석열 당선인은 아무런 후광이 없었다”며 “대선이 0.7%의 초박빙이었기 때문에 전북에서의 득표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전북에서 14.36%를 얻었으며 보수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이다.
조 의원은 전북발전과 관련해 “분열을 털고 국민통합으로 나가야 한다”면서 “윤석열 당선인은 대선 기간 내내 전북 인재 중용과 경제 발전을 이야기 했다“며 "이제 여당 지도부의 국회의원으로서 저부터 전북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당선인의 능력중심 인사 발언으로 전북이 소외가 되지 않느냐 우려에 대해서 "기우일뿐이다"고 일축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능력과 경륜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호남권에서는 인사상 소외를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며 "능력 중심 인사로 여성과 지역이 차별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제대로 모시기 위해서는 각 분야 최고의 경륜과 실력이 있는 사람으로 모셔야 하지 자리를 나눠먹기식으로 해서는 국민통합은 안 된다"면서 "능력을 중심으로 한다는 것은 어떤 지역에 구애받지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호남이 더 기용됐으면 됐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