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15일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검체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대응체계에 따른 고위험군 중심 PCR검사체계로의 전환에 따라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학생·교직원의 신속한 PCR검사를 전담하기 위한 것이다.
이동검체팀은 3∼5팀을 운영하며 확진자 다수 발생 학교에 직접 방문해 학생 및 교직원의 검체를 채취하고, 검사를 의뢰하는 형태다.
이동검체팀 방문 신청은 동일학급 내 확진자 3∼5명 이상인 학급의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유선 신청하면, 교육지원청에서는 기준 부합 여부를 판단해 도교육청으로 최종 신청하게 된다.
1일 최대 검사 가능 건수는 1000건 내외로 확진자 발생 수·밀집도(학생수)·신속성(이동거리)·효과성(운영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이동검체팀 방문 학교를 선정한다.
도교육청 코로나19 대책본부 김은희 장학사는 “오미크론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선별진료소 등을 통한 PCR검사를 받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이동검체팀 운영으로 교내 확진자 발생시 신속한 후속 조치 및 지역사회로의 확산 차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