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다이로움, 전국 최고 지역화폐로 ‘우뚝’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빨리 조기 안착한 성공사례 평가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 평가 인센티브 1억원 챙겨

익산다이로움이 골목상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사진=익산시

익산시 지역화폐 ‘익산 다이로움’이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로 우뚝 서고 있다.

특히 익산 다이로움은 전국 지자체에서 출시한 지역화폐 가운데 가장 빨리 안착한 성공사례로 평가되면서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사례’에서 특별교부세 1억원을 인센티브로 챙김으로써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다이로움에 대한 경제효과 분석용역을 실시한 전주대 이재민․김현철 교수는 최근 열린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익산다이로움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안착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평가를 내린 이유와 배경으로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우선, 전국 기초자치단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익산시의 올해 1월 기준 상품권 발행액은 423억원으로 전국 7위로 집계됐다.

물론 도내에서는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구나 익산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성남, 청주 등과 비교해 볼 때 1월 기준 인구수 93만명인 성남은 578억원, 85만명인 청주는 439억원으로 익산다이로움의 높은 발행액은 새삼 조명을 받고 있다.

또한, 익산시 전반적인 시정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익산다이로움이 93.2%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익산다이로움이 전국 지자체에서 출시한 지역화폐 중 전국 최고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하나의 이유로 설명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다이로움이 골목상권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성공사례로 꼽히면서 전국에서의 벤치마킹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미 입증된 익산다이로움의 경제효과를 토대로 이를 더욱 극대화할수 있는 방안 마련에 적극 나서는 등 명실상부 지역의 대표 경제정책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의 지역화폐로 우뚝 서고 있는 익산다이로움/사진=익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