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난 2년여간 추진해온 요촌3지구와 검산동 성당·양지지구의 지적 재조사사업이 완료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마련됐다.
한때 김제시의 가장 중심인 요촌3지구는 터미널사거리에서 구산사거리에 해당하는 구역으로 그동안 지적 불부합으로 재산권 행사나 토지개발 등의 불이익에 대해 이번 사업 완료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지적 재조사특별법이 제정되어 2013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가사업인 지적 재조사사업은 지적도와 실제 이용현황이 불일치한 지역을 재조사하고 측량하여 새로운 지적공부를 완성하는 것으로 현재 19% 정도를 완료한 상태다.
이번 지적 재조사 완료로 시의 가장 중심가였던 지역이 현재 1980년대 모습으로 정지되어 있어 시민들로부터 안타까움의 그늘진 모습의 요촌지역이 어떤 변화의 과정을 겪게 될지 기대된다.
한편 민원지적과는 이번 사업이 재산권과 밀접한 관계로 토지마다 다양한 경우의 수가 많아 사업완료까지 직원들의 직접적인 노력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하재수 민원지적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를 새로이 디자인할 수 있는 것으로 당사자 간 합의만 된다면 어떠한 형태로든 만들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