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5일까지 '6월 지방선거 시·도당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달 중 공관위가 구성되면 최종 공천까지 한달 여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특히 전북은 민주당 공천이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입지자들의 관심이 공관위에 쏠려있다.
조오섭 대변인은 16일 광주 민주당 광주시당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시도당 공관위는 20인 이내로 여성 50% 이상, 청년 10% 이상, 외부인원 30% 이상으로 구성하도록 각 시도당에 지침을 전달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략공천과 관련해선 논의된 바가 아직 없다"며 "추후 비대위가 결정할 사안이긴 하지만 국민의 뜻을 따라 비대위에서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공관위 구성을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공천 심사 체제에 돌입해 늦어도 4월 중순까지는 단수·경선 지역 선정을 마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