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자율적인 선제 검사를 유도하기 위해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달 안에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한시적으로 무상 지원한다.
17일 완주군은 1상자에 25개씩 들어 있는 신속항원검사키트 3388상자를 확보,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임신부 등에 대한 우선 지원을 이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시지원 대상은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인해 감염위험에 쉽게 노출 될 수 있는 △어린이집 영유아와 종사자 △노인복지시설 이용자 △임신부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아동시설과 장애인시설 이용자 △복지 사각지대 등이다.
이들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진단검사와 코로나19 확산 예방도 병행하고 있다. 지역 내 고위험시설과 검사 대상자는 40여 개소에 1300여 명으로, 최근 1주 동안 매일 200명 이상의 인원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1월 이후 고위험시설에 대한 전수 검사 인원은 최근까지 총 8만6400여 건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