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네이버 해피빈과 MOU 체결’

선수단+팬 동참 기부 콩저금통 서비스 오픈... CSR 프로그램 강화

전북현대 홍정호가 네이버 해피빈 인형을 들고 있다./사진=전북현대 제공

전북현대모터스FC가 네이버 해피빈과 손을 잡고 팬 참여 가능한 기부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다. 

전북은 21일 네이버 해피빈과 MOU를 체결하고 해피빈 내 콩저금통 오픈을 통해 팬들이 선수단과 함께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했다.

콩저금통은 개설자와 네이버 이용자가 함께 저금해서 모일 수 있는 사이버 상의 저금통으로 모은 금액은 해피빈을 통해 공익단체 3000 여 곳으로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선수단은 매월 해피빈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소외계층에 500만 원씩 기부할 예정이며, 팬들은 전북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선수단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전북은 앞서 매 시즌 ‘사랑의 오오렐레’와 ‘골스마일리지’ 등 지역 사회 기부 활동에 앞장서 왔지만, 올 시즌부턴 팬들과 함께 기부금을 모금해 더욱 따뜻한 손길을 지역 사회에 전할 수 있게 됐다.

전북은 “이번 시즌 해피빈과 함께 보다 더 많은 지역 이웃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해피빈 담당자는 "선수단의 귀한 마음과 팬분들의 정성이 더해져 전북지역 이웃들에게 온정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의 1차 기부에는 주장 홍정호와 신인 선수 6명이 함께 나섰으며, 자세한 정보는 22일부터 구단 홈페이지와 SNS, 네이버 해피빈 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