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해 9월 17일부터 첫째아 800만 원, 둘째아 1300만 원, 셋째아 1500만 원, 넷째아 1700만 원, 다섯째아 이상 최대 1800만 원을 4년에 걸쳐 태어난 달에 출산장려금을 분할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 1일부터는 태어난 모든 출생아에게 200만 원‘첫만남이용권’바우처를 국민 행복카드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산후조리원과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사용할 수 있어 출산가정의 생애 초기 아동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신청은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하거나 온라인‘복지로’ 또는‘정부24’에서 신청하면 된다.
첫만남이용권은 부모의 국적이 외국인이더라도 아동의 국적이 대한민국이면 신청할 수 있고,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국외 출생아도 국내 입국 및 국내 체류 여부가 확인되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은 후 신청할 수 있다.
김정숙건강진증과장은“김제시의 출생아 수가 2013년도 559명에서 지난해 247명으로 절반 이상 줄어드는 등 저출산 현상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출산장려금 상향 지원 등 다양하고 안정적인 출산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