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엽 "대리운전∙배달 종사자 무상 상해보험 지원"

임정엽 전 완주군수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전주에 거주하는 대리운전,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노동자에게 무상 상해보험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3개 직종 플랫폼 노동자들이 별도의 상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사고 발생 시 보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전주시가 보험사와 ‘전주 플랫폼 노동자 단체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하면 전주에 거주하는 플랫폼노동자들은 자동으로 가입이 돼 일하다가 다칠 경우 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9세 이상 전주시민 중 관련 업체에 등록된 플랫폼노동자로, 사고 발생일 기준 1개월 이상 근무 또는 10회 이상 업무수행 내역만 확인되면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 전 군수는 “배달업무 종사자들은 사고위험이 큰데도 이직이 잦고 부업으로 하는 경우도 많아 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경향이 많다”며 “사고 발생 시 본인은 물론 가족 생계도 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만큼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이라도 제공하기 위해 무상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