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전북본부(본부장 윤동희)는 지난 22일 전라선 BTL(익산~신리)구간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대비 사전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유지보수업체인 전라선철도주식회사 및 ㈜삼표 등과 함께 합동으로 진행된 해당 지역은 전라선 동산역에서 전주역 사이로 지난 2018년과 2020년 단 시간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해 비탈면이 붕괴되고 선로가 침수되어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지연 운행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던 반지하 구간이다.
따라서 이날 안전점검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자 선로에 빗물이 역류되는 것을 방지하는 차수벽 설치, 전주시 연결배수로 주변 역싸이펀 토사 퇴적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고, 여름철 장마기간 도래 전 토사제거 등 관계기관에 불안전 요인에 대한 조치를 사전 요청했다.
윤동희 전북본부장은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반지하 선로 등 BTL구간의 모든 불안전요인이 제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등 여름철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