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의 회원에 2019년에 가입한 지자체로서 세계적인 소셜벤처기업‘에누마코리아’와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을 대상으로 비대면 교육지원사업인 ‘글방’ 사업에 23일 선정됐다.
이 사업은 비대면 교육 지원 사업으로 한글학습 등이 부족해 학령 초기 학습격차 문제를 겪는 취약계층, 다문화 가정의 아동이 소셜벤처가 제공하는 학습 컨텐츠를 전용 태블릿으로 소화하여 보호자 도움 없이 비대면 방식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소셜벤처‘에누마코리아’와 2020년부터 협력하여 <글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안군은 회원 지자체로서 사업에 동참하여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올 처음으로 얻게 됐다.
이에 따라 부안군 관내의 30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한 가구당 연간 150만원의 혜택이 지원될 예정으로 전체 사업비는 45백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의 아동들이 부모의 돌봄 시간이 부족하고, 문해력이 낮은 부모가 자녀의 학습 상황 등을 자국의 언어로 확인할 수 있어서 학부모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 9월부터 에누마<글방>사업에 참여한 회원지자체는 현재 서울 성동구, 성북구, 양천구, 은평구, 경기오산시, 화성시 등 약 13여개의 지자체가 참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