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임정엽 전 완주군수가 “전주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위해 대출한 자금의 이자를 일정 기간 전액 지원하는 ‘행복론(loan)’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전 군수는 23일 ‘청년 보듬정책’ 5탄을 발표하고 “결혼과 출산에는 목돈이 필요한데, 지금처럼 금리가 높은 시기에는 이자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임 전 군수에 따르면 예비부부와 결혼 2년 이내 신혼부부에게는 ‘결혼행복론’을 지원, 결혼 및 주거 등에 필요한 대출금 3000만 원까지의 이자 전액을 3년간 대신 내준다. 아이를 출산한 가정은 ‘출생행복론’을 통해 이자 걱정 없이 3년간 20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또 신혼부부가 결혼행복론을 지원받다가 아이를 출산하면 ‘출산행복론’으로 전환해 추가로 2000만 원을 이자 부담 없이 대출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임 전 군수는 “인생에서 가장 고귀한 순간인 결혼과 출산을 경제적인 이유로 유보하거나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