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45)와 두세훈 완주군수 예비후보(45)가 23일 당내 개혁 공천을 통한 청년의 역할을 확보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3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27년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정치 기득권부터 갈아엎고 호남 객토의 각오로 변화 혁신의 개혁공천을 요구한다”며 “개혁 공천을 통해 젊고 유능한 인재가 넘쳐나는 정당으로 거듭나 2027년 정권교체의 초석을 다져야 한다” 주장했다.
이어 개혁 공천 방식에 대해 “청년 후보가 있는 지역구의 경우 시민공천배심원경선 등 당헌·당규에 명시되어 있는 다양한 공천 방식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또 당헌·당규 규정대로 청년 후보공천 의무비율인 기초의원의 경우 30%, 광역의원의 경우 20%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견 발표 및 정책 토론의 기회를 충분히 보장해 유능한 청년 정치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치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전북에서 민주당의 경선 방식인 당원 50%, 여론조사 50% 방식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전북의 현실에서 현재 경선 방식은 청년 정치인에게는 상당히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청년의 역할 공간을 조금이라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