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5년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준공됨에 따라 장수군민 모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환경부 주관으로 전국 103개 지자체가 추진하는 현대화사업 중 장수군이 최초로 사업을 완공했다.
장수군과 K-water 동화권지사(지사장 최영환)가 공동 추진한 ‘장수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수도사업 선순환 구조의 구축과 지자체 수도경영 효율화 등을 위해 장수군 지역에 블록시스템과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망을 개선하여 유수율을 향상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7년 3월부터 시작하여 2022년 3월까지 5년간 약 250억 원을 투입해 장수군 전 지역에 블록 구축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장수읍을 포함한 4개 읍면에 관망정비공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2017년 56.3%에 불과했던 현대화사업 구간의 유수율이 2021년 기준 88.4%를 달성하여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2021년 12월에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
목표 유수율(85% 이상)을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상수관로에서 연간 300만 톤의 물을 절감함으로써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장수군은 수돗물 구입비용을 연간 15억원 줄일 수 있고, K-water는 수돗물 생산비용을 연간 10억 원을 줄일 수 있어 온실가스 감축과 수도사업 경영개선으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환 지사장은 “이번 사업 준공으로 장수군민 모두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포용적인 물 복지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재의 성과에 힘입어 장수군과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 스마트 상수도 플랫폼 구축 등 후속 사업을 시행하여 체계적인 물 관리로 스마트 그린 장수군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음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이번의 성공적인 현대화사업 준공은 장수군과 K-water, 두 기관이 5년 동안의 긴밀한 협조로 전국 최초로 이뤄낸 성과다”면서 “우리 군은 K-water로부터 인계인수한 시설물과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운영하여 우리 군민이 보다 나은 최상의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