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홍(57) 진안 정천우체국장이 오는 6·1지방선거 전북도의원 진안지역구 선거에 출마한다.
박 국장은 24일 진안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진안과 전라북도에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하고 제대로 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대표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박 국장은 출마의 변에서 “지금 전북은 ‘지역 내 총생산(GRDP)’이 전국 17개 시도에서 16위에 불과하고, 진안 등 전북동부권은 못사는 전북 내에서도 ‘특히 못사는 지역’일 뿐”이라며 “이는 기존의 진안과 전북의 민의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제대로 일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날 박 국장은 △용담호 관련 진안의 제 몫 찾아오기 △백운면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과 지역민 사이의 상생 역할 나서기 △지역 내 농업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발굴 견인 △지역 내 산림자원을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대체에너지 산업 활성화 지원 △전북대학교 산림관련 특성화 학과 유치 △도립공원 대우 못 받는 마이산 위상 제대로 찾기 △전라북도와 진안군의 가교 역할 제대로 하기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역과 관련된 전북도정의 각종 규제들을 세심하게 살펴 불합리가 발견되면 제대로 시정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박 국장은 아주대 졸업 후 22년 동안 정천 우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진안군 생활문화예술 동호회 회장을 맡아 지역 내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등 고유의 우정 업무 외 다양한 활동을 펼쳐 ‘마당발’로 불린다.
배우자 오정임 씨와의 사이에 2녀를 뒀다.